화사 [전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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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글 한승원 – 낭독 박순옥 – 들음닷컴 – 2010년

총 재생 시간 – 8시간 11분 44초
ECN-0199-2010-813-001374257

책소개
작가 한승원의 장편소설. 위선과 억압에 갇혀 있던 주인공 해란이 생의 본질, 참 자유를 향한 돌파구를 찾아가는 과정을 ‘성’을 매개체로 들려주는 이야기로 “아름다운 배암./얼마나 커다란 슬픔으로 태어났기에,저리도 징그러운 몸뚱어리냐./꽃대님 같다”는 서정주 님의 시 ‘화사’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새로운 세기를 맞아 신화와 주술의 세계를 통해 인간의 원형과 본질에 대한 탐구를 본격화 해보고자 했다. 스물 세 살의 여대생 송해란은 양돈업을 하는 집안의 외동 딸로 대학 국문학과에 다니고 있다. 그녀는 대학 시간강사인 유부남을 짝사랑하기도 하고, 종돈장 일꾼과 젊은 스님에게 타오르는 욕망을 느끼며 처녀성을 바칠 대상을 찾지만 번번이 실패하기만 한다. 성에 대한 본능과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하는 해란이 성에 대한 갈망과 두려움으로 세상에 대해 순종하는 여성의 삶과 도덕성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 사이에서 참 생명의 자유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저자 : 한승원
1939년 전남 장흥 출생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목선」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작품들은 늘 고향 바다를 시원(始原)으로 하고 있으며, 그 바다는 새 생명을 길어내는 부활의 터전이자 생명력이 응집된 곳이다. 작가 한승원은 95년 서울을 등지고 전남 장흥 바닷가에 내려가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대한민국문학상, 해양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미국 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 김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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